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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Portfolio

2021년 02월 결산 - 누적수익률 61.01%

by 지면서 배우자 2021. 3. 7.

매도 종목(전량 매도)

종목 날짜 매수단가 매도단가 수익률  비중 매도이유
CJ ENM 2/8 141,710 148,300 4.4%   4%->0% 컨센서스하향
(주가부양의지X)
삼성증권 2/16 38,707 39,900 2.84%   11%->0%  증권주->은행주
섹터변경
NH투자증권 2/18 11,494 11,475 -0.07%  6%->0% 증권주->은행주
섹터변경
LG하우시스 2/16 76,050 79,000 3.63%  3%->0% 수급 /
정책 불확실성
현대건설 2/18 34,552 41,650 20.25%  3%->0%  정책 불확실성
BGF리테일 2/8 130,900 166,500 26.89%  2.5%->0%  유통주 종목변경
이마트 2/26 150,850 168,500 11.43%  5%->0%  유통주 종목변경
CJ제일제당 2/26 378,812 397,500 4.68%  3.5%->0%  기관 매도세
(추후 우선주

매수의향있음)
한솔케미칼 2/24 189,500 239,000 25.82%  7%->0% 금리인상 부담
(성장주 수급)
실리콘웍스 2/23 48,668 65,800 34.88%  4%->0% 금리인상 부담
(성장주 수급)
삼성전기 2/16 161,300 202,000 24.93%  6%->0%  금리인상 부담
(성장주 수급)

 

 

매수 종목

종목 날짜 매수단가 비중 매수이유
KT 2/10 25,063 4.19% 사업확장 /
턴어라운드 
SK텔레콤 2/23 247,500 3.57% 사업확장 /
턴어라운드 
POSCO 2/17 271,100 9.21% 원자재 가격상승 /
벨류에이션 매력
KB금융 2/26 44,000 4.54% 금리인상 부담
하나금융지주 2/26 37,200 3.73% 금리인상 부담
삼성카드 2/26 33,150 3.15% 금리인상 부담
신세계 3/2 278,000 5.17% 컨택트주 편입
호텔신라 3/5 83,500 3.67% 컨택트주 편입
LG상사 3/2 27,050 4.35% 원자재 가격상승 /
판토스 저평가
에프앤가이드 3/5 7,495 7.26% 증권데이터 독점 /
자사주 매입
(추후 비중조절)

 

 

비중 조절

종목 비중 매수단가 이유
LG디스플레이 24.02%->28.86% 16,643->17,698 기타 기술주 매도/
주가 조정
  • 기타 여러종목 짧게 트레이딩 하거나 1% 내외씩 비중조절 하였으나 큰 의미 없음. 

 

기타

  • 해외주식(영국) - 테슬라 숏 ETP(3STS, TSLS) 매수

- 평균단가 각 0.007USD, 1.7USD / 비중 약 2%, 3% (테슬라 850USD~750USD 까지 분할매수 이후 관망중, 헷지용)

 

 

종합

  • 2021년 2월 수익률
KOSPI변화율 My portfolio
수익률
1.23 2.88

 

 

  • 2021년 2월 포트폴리오 결산 (2021-03-05기준)

 

 

  • 누적 수익률

 

 

COMMENT

먼저 해외주식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테슬라 숏포지션을 취하게 되었다.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여러 투자 대가들과 초대형 기관투자자들(국민연금 등)의 매도, 일론머스크의 비트코인 언급으로 인한 시장교란(오너리스크)이 주된 이유다. 게다가 금리상승 압박으로 인해 성장주들이 많이 무너지고있고, 거품의 중심에 서있는 테슬라가 가장 많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동안 고평가라 생각했음에도 불고하고 숏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락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명분이 생겼으니 바로 매수. 매수 방법은 이 글을 참조하면 된다. (물론 적당히 먹고 오라클 등으로 갈아탈 생각이다!)

 블로그에 해외주식 관련 포트폴리오를 올린 적이 없는데, 올해는 해외주식을 보유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에는 내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 종목을 가지고 있었고, 수익률이 코스피 포트폴리오에 비해 너무 낮은 나머지 소프트웨어 전공자로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스스로 고평가를 내리고 편협한 사고에 매몰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작년 12월 경 매도했다. 그런데 내 사고가 잘못되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기다림이 부족했던 것이었다.. 매도하자마자 구글은 20%이상, 마이크로소프트는 10%이상, 오라클은 지금 나날이 폭등중이다.ㅠㅠ 매도한 종목이 치솟을 때가 가장 가슴아프다. 특히 오라클은 미국 본사까지 방문해 본 적이 있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던 기업이었는데.. 왜 작년 1년동안 횡보하다가 내가 매도하니 날라가는걸까....???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은 내가 누구보다 잘 아는 기업인데.. 이 세 종목을 매도한 것은 작년 최대의 투자 실수가 아닌가 싶다. 이번 나스닥 조정장에서 제발 좀 내려갔으면 하는 세 기업인데, 내실이 탄탄해서 그런지 내려가지를 않는다. 제발 내려가주오... 다음엔 장기투자 할게요..

 나스닥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도 잠깐 남겨보자면, 나스닥 자체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경기부양책으로 찍어낸 달러들이 컨택트주보다는 나스닥에 주로 유입되었고, 백신의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된 지금 컨택주, 저평가주로의 유동성이 옮겨가고 금리인상 리스크까지 있는 마당에 조정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갖가지 이유(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허점이 있는)로 너무 많이 오른 애플, 넷플릭스, AMD, 어도비 등은 조정이 적절한 듯 보이고, 페이스북 같은 경우 벨류에이션은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CEO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은 상승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 매수하기 괜찮은 가격대 인듯 하고, 테슬라는 말도 안되게 비싸며 알파벳은 말도 안되게 싸다. 알파벳은 시총 1경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제발 더 내려가서 나에게 매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다시 코스피로 돌아가서, 이번달에 LG디스플레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J CGV, LG생활건강 정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을 교체하였다. 그 중 LG디스플레이는 꽤 오랜기간동안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팔 생각이 없는데 애초에 초장기투자를 생각하고 매수한 종목이기 때문이며, 다른 종목들은 단지 시장의 유행에 편승하여 수급과 재료들을 분석하고 들어갔을 뿐이므로 수급이 꺾이고 벨류에이션상 부담되는 수준까지 올라와 매도 후 종목을 교체한 것이다. 

 혹자는 왜이렇게 회전률이 높냐, 투자가 맞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노후대비로 몇 년, 몇 십년 뒤 오를 종목을 고르고 싶은 것이 아니고 내일 당장 내 주식이 올라 돈을 벌고 싶다. 따라서 장기투자 종목과 스윙 종목을 구분하여 수급과 재료를 따라 매매하여 일정 수익이 나면 매도하고 다른 좋은 종목을 쫓아다니는 것이며, 이러한 매매가 작년부터 한 달도 빠짐없이 시장수익률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가장 큰 이유같다. 다만 해외주식에서는 수급을 보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해외주식은 일반적인 가치투자가 적절하다 생각하며, 이제는 매일매일 수급분석 하는 것에도 지쳐있기 때문에 조만간 포트폴리오를 다시 정비하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들 위주로 꾸려볼 생각이다...

 

 

"잘못 가격 매겨진 기회를 찾아라. 그게 바로 투자다.
어떤 기회가 잘못 가격 매겨진건지 충분히 알아야한다. 그게 가치투자다."


- Charles Thomas Mu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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